오랫만에 만나는 배우들이 많았던 공연이였습니다.
문철데니스..홍쉐리..민정레지나..
민정레지나는 색깔을 분명히 하셨더러구요.
공연 보는 내내 똘똘이 스머프가 생각났더랬어요..^^
똘똘이 귀여운 민정레지나..
반대시위 현장에서 민정레지나는 프란츠한테 안겨서 대롱대롱..
안떨어질려고 계속 대롱대롱..
그래서 프란츠가 더 힘겨워하는 모습이 넘 재밌었어요.
문철님은 깨끗하게 면도를.. 근데 면도한게 더 어색한...^^;;;;;;;;
철철 브라더스 기대했는데.. 전 그래도 진수데니스가 더 좋네요..
(데니스 이야기 하니까 어제 진수데니스 트름 폭격이 생각납니다.
스테이시 공연 성산시키고 버번클럽 멤버들끼리 노래할 때
다시 시작해~ 꺽~~~하시는데 안드류에서 입 크게 벌리고 정통으로 트름.. 어흐~~)
글구..민철로니가 데니스에게 제대로 키쑤 날리시지 않는건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얼굴 잡으면서 엄지손가락을 입에 얹고 키쑤 날리시더라구요..
나름 정색하시면서 대사 날리시던 문철데니스.."더럽다니까~~~" ㅋㅋㅋ
오랜만에 만난 홍쉐리는 쩜 실망.. 개인적으로 진지함이 안느껴진다고 해야하나?
포그머신 웃음 유발 장면을 오늘도 이루어졌습니다.
포그머신 들고 가실때부터 웃음 가득 민철로니..
오늘은 어제보다 짧게 쏘셨는데 제대로 쏘시는 법 터득하셨는지
안드류 머리에서는 어제보다 더~ 오래 연기가 폴폴~~~
첨 보시는지 홍쉐리 웃음 빵.. 안드류도 웃음 큭큭~~~ 넘 좋아라하는 민철로니..ㅋㅋ
그래도 오늘은 두분 노래 마무리도 하셨는데 (웃음 가득이긴 했지만)
자제모드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문철데니스 실수인것 같던데
"아스날 고별 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맡아"하셔야하는 대사를 그만
"아스날 고별 공연의 오프닝 연기를~"하시는 바람에 다들 빵~~~
문철데니스 대사 정정하셨지만 이미 수습은 힘들었다는...ㅋㅋ
홍쉐리는 고개 푹 숙이고 계속 웃느라 정신없는 가운데
너네 사귀냐?는 대사가 들어가구 아니라구 친구라구 하는데두 홍쉐리는 계속 고개 못들고 웃음..
그러니까 안드류 애드립 "거봐요~ " ㅋㅋ
안드류 무대에 걸터앉는 포즈가 좀 바뀌셨다고 하던데 오늘 드뎌 가까이서 봤습니다.
한쪽 발은 무대위에 올려놓고.. 옆으로 앉아계시는데
제가 3열 정중앙쪽이나 표정 보기 너무 좋았어요.
중간에 눈 뜨신 채로 가만히 살짝 아래 보시는데..
그때 눈빛이 정말 아련 그 자체~~
평소에도 물기 많아보이는 그 눈망울이.. 어두운 조명아래서 아련하게 느껴지는지...
오늘 재욱님은 첨에 반창고 안붙이시고 나오셨더랬어요..
상처도 보이는 것 같지 않고.. 그래서 이제 좀 괜찮으신건가???했는데...
(그래도 얼굴은 좀 붓기가 있어보이고.. 말씀하신 침반창고는 붙어있는 것 같아보였는데..)
1막 중간에 반창고 다시 하고 오셨더라구요.
움직일때 코가 울리면서 아프신건가?? 그래서 다시 반창고를 붙이신건가?했는데
오늘 찍힌 사진 보니까 그냥 반창고만 대신게 아니라 뭔가를 대고 반창고를 붙이신거같아요.
얼른 나으셔야할텐데..
공연도 즐겁게 하시고.. 커튼콜도 즐겁게 하시던 안드류 모습이 오버랩되네요..
커튼콜때.. 오늘은 쥬만지님 롹~을 하셔야하셨더랬죠...^^
카메라 들고 커튼콜 찍고 계셨는데 재욱님의 아이워너락~~~~ ^^
전 그때 재욱님 표정이 은근 장난끼가 묻어나는 느낌이 들었어요.
카메라 무사히 고수하시면서 찍으셨을래나??
혼자 보는 락오에는 외로워요~~~
사이드도 아니고.. 양쪽 옆에 흥분하시는 분들이 아니여서 흥도 덜 나구..
낼도 혼자 앉아서 봐야한다니 슬프네요~~ ㅜㅜ
사진 올릴까~ 말까 살짝 고민했더랬습니다.
코에 붙이신 반창고 때문에...
밝고 즐겁게~ 최선을 다해서 공연을 임하시는 우리 안드류의 멋진 모습이라 몇컷만 올려요~
